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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가정예배 말씀 자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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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일 화요일 새벽기도 설교 내용입니다. (설교자 / 신동혁 목사)


성경: 시편 38:15-22

제목: 환란 당할 때 다윗의 기도

찬송: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시편 38편 말씀은 어거스틴이 자기의 죄를 깨닫고 참회하면서 즐겨 암송하던 시입니다. 이 시편 38편은 제목을 보면 기념예배에서 읊는 다윗의 시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시편 38편은 다윗이 하나님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은 시입니다.

 

그런데 1절에서부터 다윗은 주님, 주님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님의 진노로 나를 벌하지 말아 주십시오.”(시편 38:1)라고 고백합니다. 그 당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분노하시는 까닭은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바로 우리가 범한 죄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을 기념하는 시를 노래하면서 1절에서부터 하나님께서 분노하시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죄에 대한 징계를 멈추시면 그의 고통 역시 멈출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 대해서 호소하기를 주의 화살이 꿰뚫고 주님의 손이 나를 짓누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다윗은 자신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되는 말씀을 보면 3절과 7절에서 다윗은 자기 살에 성한 곳이 없다고 했습니다. 5절에서는 상처가 곫아서 악취가 난다고 했습니다. 6절에서는 몸이 무너져 내렸다고합니다. 7절에서는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8-9절에서도 다윗은 자기의 아픔을 피곤, 신음, 신음, 탄식 같은 말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0절에서는 자기 심장이 뛰고 자기 기력이 빠지고 눈까지도 흐려졌다고 했습니다. 이런 말을 보면 다윗은 그야말로 사경을 헤매는 중병에 걸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겪는 고난은 이런 질병뿐만이 아닙니다. 자기를 대적하는 원수들 때문에도 다윗은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올무를 놓고, 내 불행을 바라는 자들이 악담을 퍼부으며, 온종일 해칠 일을 모의합니다.”(시편 38:12). 19-20절을 보십시오. “강력한 나의 원수들은 점점 많아지기만 하고, 나를 까닭 없이 미워하는 자들도 점점 불어나기만 합니다. 나의 선을 악으로 갚는 저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유익을 도모할 때, 오히려 나를 대적합니다.”(시편 38:19-20). 이렇게 다윗은 한편으로는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질병 때문에, 또 다른 한편으로는 원수들의 올무와 악담 때문에, 너무나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척이 다윗을 위로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사랑한 사람과 가깝게 지냈다고 생각했던 친구와 친척들이 모두 다윗을 멀리하고 돌보지 않았습니다. 11절을 보십이오.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 내 상처를 바라보곤 비켜섭니다. 가족들마저 나를 멀리합니다.”(시편 38;11).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죽어라 죽어라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다윗으로서는 자기 주변에 아무도 없었고 완전히 혼자 버려진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렇게 비참한 상태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불평하거나 분노하지도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기에게 닥친 이 모든 고난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었을까요? 고난당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겠습니까? 아닙니다. 다윗이 자기가 겪는 고난을 받아들인 까닭은 그 모든 고난을 바로 자기의 죄와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의롭고 진실하신 하나님께서 다윗 자신의 불의와 거짓을 징계하셔서 고난을 겪게 하셨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으로서는 아무리 감당하기 힘든 고난을 겪는다고 하더라도 원망하거나 불평만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억울함을 항변하기보다 모든 형편을 아시는 주님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분명 그의 형편을 헤아려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15절에서 주님, 내가 기다린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에게 친히 대답하여 주실 분도 오직 주님이십니다.”하고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오히려 다윗은 이런 고난을 겪는 가운데 자기의 죄와 잘못을 참회하고 회개하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그래서 18절에서 다윗은 진정으로 나는 나의 잘못을 털어놓고, 나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지만,”(시편 38:18) 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으로서는 자기에게 고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하나님께 호소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지 않으면 설사 질병에서 낫게 되고 원수의 모함이나 저주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해도 또 다른 어려움과 시련이 닥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질병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고 원수의 모함과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했지만 가장 우선적이고 가장 근본적인 해결은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회개의 걸음을 내딛는 상황에서도 주변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의 원수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선을 행한다는 이유 때문에 그를 대적하고 미워합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다윗은 22절 하나님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나를 멀리하지 마십시오 하고 기도합니다. 그에게는 육체적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보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더 급하고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질병으로 고통받고 또 주변사람들이 등돌리고 적대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다윗은 여호와의 구원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22절에 빨리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나를 구원하시는 주님!” 하고 형편, 처지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는 말로 시를 끝맺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나 고통을 겪을 때마다 그 이유를 자신에게 찾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려움의 원인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적인 환경과 조건 때문이라고 생각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옛 속담에도 잘 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우리는 작은 어려움을 만날 때 스스로를 돌아보기보다는 조건이나 상황을 탓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불평하기 쉽습니다. 또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일 때가 많습니다.  다윗은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만 치료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처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피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러기에 질병과 원수에 시달리면서도 오히려 하나님을 신뢰하고 간구하는 태도를 취했던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우리 상황이 많이 어렵고 힘듭니다. 그러나 보이는 현상으로 움츠러드러서는 안됩니다.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윗처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믿고 신뢰하며 우리의 신앙을 볼아보고 가정과 일터를 살피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야 합니다.

 

우리는 원인을 함께 살피기보다는 우선 당장 겪는 아픔만 없으면 된다는 식으로 그야말로 임시방편의 해결책만 찾다가 더욱 큰 고통을 자초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역시 오늘 시편 38편에 나오는 다윗처럼 어려움을 당할 때 환경과 다른 사람을 탓하기에 앞서서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다윗처럼 어려움을 뿌리에서부터 해결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하나님께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성도가 겪은 고난은 큰 유익이 됩니다. 고난을 당하는 순간에는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그것을 참고 인내하면 마침내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황, 형편, 처지가 어떠하든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전 보다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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